영암 태간리 자라봉 고분(靈岩 泰澗里 자라峰 古墳)
영암태간리자라봉고분(靈巖泰澗里자라峰古墳)은 삼국시대 영산강 유역에 축조된 전방후원형 고분이다. 5세기 말~6세기 전엽에 독무덤이 유행한 영산강 유역 중심 지역에 축조되었다. 무덤 모양은 왜에서 유행한 전방후원분을 따랐으나 전방부의 형태가 조금 다르고, 매장 시설은 영산강 유역의 다른 전방후원형 고분과 달리 백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구덩식돌방무덤 혹은 앞트기식돌방무덤이어서 독특한 양상이다.